[스페인 음식점] 샤로수길 맛집 모즈타파스라운지(모즈 타파스 라운지) 추천 솔직 후기(위치,가격,메뉴)

2020.1.20.월

 

내가 미국 교환학생을 마쳤을 때 카톡으로 "1월 5일에 들어오지?"라고 먼저 연락 준 고마운 ㅅㅇ언니를 이번주 월요일에 샤로수길에서 만나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었다. 

 

어디를 갈지 찾아보다가 식당은 ㅅㅇ언니가 친구분한테 추천 받은 '모즈 타파스 라운지'를 가고 음료는 '오늘, 와인 한 잔'에서 마셨다.

 

 

모즈 타파스 라운지: 간단 설명

모즈 타파스 라운지는 스페인 음식점이다. 검색해보니깐 '모즈타파스라운지'라고 쓰는 사람들도 꽤 있다. ㅅㅇ언니가 나한테 이 식당을 추천했을 때 긴 한단어인 줄 알았는데, 모즈(띄고)타파스(띄고)라운지였다. 

이 식당이름 중 '타파스'는 스페인 요리 음식으로 보통 술 안주로 먹는 음식이다. 

 

위치 설명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36

지번: 봉천동 1598-6 지하 모즈타파스라운지

http://naver.me/GnT8CNPq

네이버 지도

 

모즈 타파스 라운지는 입구/출구가 두 개이다. 2번 출구에서 출발한다면 길을 따라서 쭉 걷다가 스타벅스가 나오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서 조금 걸어가면 큰 'M'자가 있는 작은 입구가 보인다.

 

 

 

외관

이 입구는 메인 입구가 아니어서 작다. 나도 찾다가 한번은 지나쳐 버렸다. 이 입구 왼쪽에는 '담곱'식당 그리고 오른쪽에는 '칼국수 한마당'이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은 매일 17:00~3:00이다.

 

예약

예약은 네이버로 가능하다. 당일 예약도 가능해서 나는 당일 새벽에 예약했다. 월요일 저녁 6:30로 예약했는데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다른 여러 시간대도 예약이 가능한 상태였다. 들어가서 예약했다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예약석으로 친절하게 인도해주셨다.

 

예약을 하면 샹그리아 한 잔 혹은 에이드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2인 음식 세트에는 음료가 한 잔만 나오기에 2명이 갔을 때는 미리 예약하고 가면 각 각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좋다.

내부 인테리어

계단을 내려오면 지하 1층에 모즈 타파스 라운지가 나온다. 많이 넓지는 않고 대략 10 테이블 정도 들어갔다. 샹들리에에다가 벽에 걸어진 이쁜 액자의 거울들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평일 오후서 그런지 분주해보이지 않고 빈테이블도 몇 개 있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것보다 훨씬 여유로운 느낌이고 좋았다. 대부분 음식만 먹는 게 아니라 와인 등 술과 함께 음식을 먹어서 느긋하게 식사하고 나와도 부담되지 않는 곳이었다. 의자 옆에는 겉옷과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상자가 있어서 편했다. 

 

 

메뉴, 가격

음식

 

음료 (와인)

메뉴가 다양한데 보통 2명이 가면 2인 세트 중에서 시킨다. 식당 직원분이 먼저 메뉴 추천이나 와인 추천 필요하면 도와드리겠다고 하셔서 메뉴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우리는 2인 D세트를 시켰고 가격은 4,200원이었다.

음식 평가

식전 빵

2인 D세트인 빠에야 & 타파스타 시키고 옵션은 '1. 믹스타 빠에야 2. 감바스 알아히요 3. 로제파스타 4.메론에이드'를 시켰다. 스페인 음식을 먹으러 간 건데 로제 파스타를 제일 맛있게 먹었다. 믹스타 빠에야와 감바스 알아히요는 생각보다 맛이 삼삼하고 자극적이지 않았다. 스페인 음식 먹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원래 믹스타 빠에야와 감바스 알아히요가 이런 맛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지만 약간 자극적인 맛이 있는 로제 파스타도 같이 시켜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믹스타 빠에야와 감바스 알아히요에 새우가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새우를 좋아하는 입장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2명이서 D세트를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꽤 많았다. 2인분이기보다는 3인분인 느낌. 믹스타 빠에야를 제일 많이 남기고 그 다음으로는 감바스 알아히요를 남겼다. 

 

 

총평

내부 인터리어도 이쁜 편이고 식당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고 나올 수 있었던 식당이었다. 또 평일 오후에는 사람들이 다 차지 않아서 여유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짭짤한 맛을 좋아한다면 내가 시킨 메뉴는 약간 실망스러울 수 있다. 만약에 스페인 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크게 기대하지 말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짠단짠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안맞을 수 있다. 이 정도만 알고 가면 맛있는 저녁을 즐기고 나올 수 있는 좋은 식당이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