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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QCY T1 : 가성비 갑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5개월 사용 솔직 후기 (추천?비추천?)

by 티스토리러 2020. 3. 3.

첫 블루투스 이어폰 QCY T1

구매한 계기

작년에 여름쯤에 처음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샀습니다. 이어폰에 큰 욕심이 없던 저는 평 좋고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구매한 QCY. 처음 구매하는 무선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보다 가격이 저렴한 걸로 구매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관심 없는 제품은 딱히 돈 쓰고 싶지 않아하는 성향...)

사용기간

작년 8월 초에 사서 이번 년도 1월 초까지 썼습니다. 잘 쓰다가 미국 생활 마무리하고 한국에 와서 생활하다보니 어디다 둔지 모르게 되어서 잃어버렸습니다. 대략 5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후기 (장점, 단점)

교환학생이었을 때 런닝 머신 뛰거나 스트레칭 할 때 잘 사용했습니다. 활동할 때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Gym 헬스장 갈 때 항상 갖고 갔습니다. 또 집에서 학교 갈 준비할 때 귀에 꽂고 나갈 준비하면서 음악 듣거나 유튜브 원하는 영상을 재생시켜놓기도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 외에서는 집 안에서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2019년 11월 5일에 근처 밀크티 카페인 Sharetea에서 과제하다 찍은 QCY 착용샷.

QCY 착용샷 없나 갤러리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이게 유일한 사진이었다.

햇살 좋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교환학생 생활하느라 피부가 많이 탔었다. 

우선 유선 이어폰보다 QCY가 소리 조절이 미세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소리크기 한 단위만 키워도 오랫동안 끼고 있으면 귀가 아프고, 그렇다고 한 단위를 줄이자니 너무 소리가 작게 느껴졌습니다. 그에 반해 유선 이어폰은 제가 원하는 소리크기로 딱 잘 정해서 귀가 편하게 음악이나 영상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이어폰은, 어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음향이 좋다더라 하고 광고할 때, '음향의 차이를 느낄 수 있긴 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설명한 점이 음향이 안좋다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막귀인 저도 이런 부분은 꽤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점은 통화가 안돼요!

QCY T1 구입 전에 여러 후기를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그 중에서 한 블로거가 '다만 통화할 때 상대방이 답답해할 수 있습니다.'라는 후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조작된 기억일 수도...) QCY 산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 두번 통화로 상대방과 소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는 절대 다시 이 이어폰으로 상대방과 소통이 되지 않더라구요. 저는 상대방의 통화음성이 들리는데 상대방은 제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방 청소나 학교갈 준비나 짐 챙기기 등과 같이 전화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QCY가 있으면 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 잠시만, 무선 이어폰 빼고... 잠시만..." 이렇게 말하고 전화를 받고,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느라 방 청소같이 머리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화랑 병행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그 주변에 유선 이어폰이 있으면 "잠시만... 유선 이어폰으로 갈아 끼우고"라고 말하고 유선 이어폰으로 갈아 끼우고나서야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별로인 점이었지만, 이어폰 없이 많이 생활했었기 때문에 (단순히 노래 듣는 거에 큰 관심이 없어서) 참을만 했습니다. QCY는 이런 좋은 점도 있지만 이런 불편한 점도 있네 허허 이 정도. 그런데 '다음에는 통화 연결 되는 거로 사야지!'라는 생각이 점점 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다 싶이 케이스에 뚜껑이 없습니다. 그래서 간편하긴 한데 케이스 안쪽에 먼지나 작은 이물질이 잘 들어갑니다. 부지런히 청소해주시면 되긴 합니다.

오늘은 QCY T1 5개월간 사용한 솔직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최근에 산 '요이치 에어포스팟 무선 충전 2세대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후기와 사용후기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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