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초기 정착]이케아, 타겟, 월마트: 의자, 스탠드 구매

2019.09.03.

 

오늘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와서 처음 쓰는 일기다.

어제는 labor day 여서 학교 쉬고 오늘 3개 수업을 듣고 이케아 가서 드디어 의자, 스탠드, 더 많은 옷걸이를 샀다. 3개 수업이 총 6시간이었고, 마지막 수업은 3시간 수업에다가 멍 때려도 되는 lecture 수업이 아니라 debate 수업이었다. 2시간 40분 꽉 채우면서 휴식시간은 달랑 7분.

 

->미국 Labor Day는 대학교가 쉬는 날이다.

-> 미국 초반에 정착할 때 필요한 가구들 등은 친구들이랑 이케아나 타겟을 가서 사는 게 좋다.

->초반에 미국 숙소에 의자랑 스탠드가 없어서 어디서 사야할지 하우스메이트들이랑 많은 고민을 했다.

 

 

Q: 미국에서 의자, 스탠드 구매는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이케아(IKEA) 중 어디가 더 좋을까?

 

A: 처음에는 월마트에 의자랑 스탠드가 많을 거 같아서 먼저 갔는데, 전혀 원하는 가격의 의자와 스탠드를 찾을 수 없었다. 그 대신 다른 침구류 등을 샀다.

월마트에 실망한 뒤 규모가 큰 이케아에 가서 의자와 스탠드를 샀다. 의자가 종류도 다양하고 직접 살짝 앉아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 가격대도 다양해서 좋았다. 나는 등받침이 있는 8달러정도의 의자를 샀다. 처음에는 더욱 저렴한 걸 사고 싶은 마음에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살까 고민하다가 룸메가 고민도 없이 8달러자리 의자를 사는 걸 보고 따라 샀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살까 말까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이 집에서 공부하거나 앉아서 일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등받이/등받침이 있는 의자를 사길 추천한다. 고민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다.

 

스탠드도 이케아에 종류,가격 다양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공부용 스탠드는 손에 꼽았고, 하얀빛이기보다 노란빛/주황빛이 스탠드가 많았다. 그리고 공부용에 알맞은(LED) 스탠드는 대체로 책상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하는 식의 것들이었다. (*미국에서는 스탠드를 Stand 라고하지 않고 Desk Lamp라고 한다.) 그래도 당장 필요하니깐 7달러 정도 하는 주황빛 도는 작은 스탠드를 샀다.

 

그런데…! 이케아 가고 난 후에 가게 된 타겟(Target)에 내가 이케아에서 산 것과 비슷한 좋은 의자와 이케아에서 산 것보다 훨씬 좋은 스탠드를 찾았다. 타겟 스탠드는 더 저렴하고, 주황빛이 아닌 LED 전등이었고 기능적으로도 더 좋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만약에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의자와 스탠드를 구입하려 어느 매장을 갈지 고민된다면, 우선 타겟(Target)을 갈 것을 추천한다. 샌디에고 지역 외의 미국에 산다면 이 글을 참고정도 하면 좋을

 

Q: IKEA 발음 어떻게 해야할까?

A: IKEA는 미국에서는 ‘아이케아’라고 발음한다. 한국에서는 ‘이케아’라고 발음한다.

IKEA(이케아)는 스웨덴 가구 제조 기업이자 매장이다. 한국과 스웨덴만 ‘이케아’라고 발음할까?싶었는데 몇몇 유럽 친구들을 비롯한 미국 외 다른 나라 교환학생 친구들도 처음에는 ‘이케아’라고 불러야할지 ‘아이케아’라고 불러야할지 헷갈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 프랑스, 스페인) 그러니 처음에 미국 가서  ‘아이케아’라고 발음 못했어도 너무 부끄러워할 필요 없을 것 같다.

 

이케아는 수업 끝나고 민지, 샬롯, 나 이렇게 가는 거였다. 그런데 샬롯이 부엌에 있는 헤일리 친구한테 헤일리가 이케아 갈일이 있냐고 물어봤고, 헤일리 친구는 헤일리 차가 필요한 걸로 이해해서 헤일리한테 그런식으로 전해준 거 같다고 했다. 그런데 헤일리가 흔쾌히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오늘 Debate 토론 수업에서 들은, 나중에 나도 사용해보고 싶은 영어표현:

 

Are you done for the day? 오늘 수업 끝났어?에 써먹을 수 있는 표현

To add on to that, 추가해서 말하자면,

There are so many interlocking problems 서로 연관된 문제들이 많다.